탐정 말로, 리암 니슨의 100번째 영화 출연작!
- 영화
- 2023. 6. 24.
리암 니슨이 주연을 맡은 영화 탐정 말로. 리암 니슨은 쉰들러 리스트, 테이큰 등을 통해 세계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설명이 필요없는 대스타! 그러한 리암 니슨이 기념할 만한 영화 출연의 100편째이자, 계속 연기하고 싶었다는 필립 말로 역할이라면? 이 영화를 보고 싶은 영화로 꼽지 않을 수 없다.
탐정 필립 말로 캐릭터
탐정 필립 말로. 대작가 레이먼드 챈들러가 1930년대 만들어낸 초인기 캐릭터로 터프하고 고독하며,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지만 우정을 중요시하며 어떠한 상황이라도 권력에 아첨하지 않는다. 필립 말로의 하드보일드한 삶의 모습은 전 세계 남성들을 오랫동안 매료시키고 있다.
이번에는 말로가 등장하는 '검은 눈동자의 금발'이 원작. 2014년에 간행된 신작으로 무라카미 하루키의 새로운 변역이 화제를 모은 챈들러의 걸작 롱 굿바이의 속편이다.
탐정 말로 줄거리
영화 줄거리 : 배경은 1939년 로스앤젤레스. 탐정 필립 말로 (리암 니슨)에게 나타난 것은 보기만 해도 부유해 보이는 금발의 미녀. 갑자기 사라진 옛 애인을 찾아 달라는 의로를 맡은 말로. 그러나 수사를 진행시킴에 따라 영화 산업이 급성장하는 할리우드의 어둠에 삼켜지고 마는데...
리암 니슨의 100번째 출연작, 놓칠 수 없다.
1. 리암 니슨의 기념할 만한 100번째 작품
2. 영원한 하드보일드, 필립 말로를 연기하다
3 리암 니슨이 연기하고 싶었다는 강렬한 염원의 역할!
CIA 공작원 출신이 납치된 사랑하는 딸을 탈환하는 테이큰 시리즈 등으로 알려져 영화 팬이라면 한 번쯤 봤을 리암 니슨. 절대적인 인기를 자랑하는 그의 기념할 만한 100편째의 영화 작품이 된 탐정 말로. 게다가 연기하는 역할은 필립 말로. 로버트 미첨, 험프리 보가트 같은 이름난 배우들이 맡은 캐릭터를 리암 니슨이 어떻게 표현했을까.
리암 니슨은 자신이 필립 말로를 계속 연기하고 싶었던 것은 캐릭터가 과거 감독이나 각본가들의 머릿속에 있던 사립탐정의 인물상을 영원히 바꿔버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염원하던 역할을 100번째 출연작으로 소화하겠다는 운명적인 만남에 조용히, 그러나 격렬하게 기대가 끓어오른다.
말로 특유의 명대사
강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 (If I wasn't hard, I wouldn't be alive.) 신사답지 않으면 살아갈 자격이 없다 (If I couldn't ever be gentle, I wouldn't deserve to be alive.)는 말로 특유의 명대사. 과연 이번 작품에서는 어떤 이야기 전개와 대사가 펼쳐질 것인가.
오프닝부터 멋지다. 말로 (MARLOWE) 타이틀 로고가 뜨고, 리암 니슨이 고개를 숙이는 듯 담배를 물고 불을 붙인다. 미스터리 혹은 서스펜스를 좋아하는 사람이면 필견의 작품! 주인공의 중후함, 갑자기 날아드는 기묘한 의뢰. 단서를 쫓을 때마다 쉬울 줄 알았던 사건들이 점점 커진다. 입은 거칠지만 의외로 협조적인 형사, 스릴 넘치는 수수께끼 풀이와 결말!
갑자기 사라진 애인을 찾아달라는 앞으로의 전개를 강렬하게 상상하게 하는 변변치 않은 의뢰에서 이야기는 굉음을 내며 움직이기 시작한다. 이번 작품의 미스터리에 있어서 특징적인 것은 관계자 전원의 의견이 자주 엇갈린다는 점.
좀 전에 그 사람에게 들은 얘기와 다르다, 모두 뭔가 거짓말을 하고 있다, 의도적으로 정보를 숨기고 있다는 엉킨 실이 이야기의 중심에 있다. 그리고 그 실을 말로가 위험을 무릅쓰고 풀어간다.
반전이나 특별한 장치가 있는 것은 아니지만, 교양과 자극으로 가득 차 있다. 말로와 마찬가지로 보는 사람까지 큰 소용돌이에 휘말려 가는 감각이 있다. 질실강건의 미스터리를 만끽할 수 있는 작품 탐정 말로.
리암 니슨의 존재감은 기대와 다름없이 아니 기대 이상으로 관객을 도취시킬 것이다. 스트라이프 슈트, 조끼, 모자… 게다가 오로지 지적이고 쿨하며 터프하고 상냥한 하드보일드한 삶.
물론 이번 작품의 니슨은 때로 주먹으로 싸워 관객들에게 혈액 온도가 올라가는 듯한 흥분을 제공한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작 쉰들러 리스트(1993)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랐고 아일랜드 독립운동을 주제로 한 마이클 콜린스(1996)로는 베네치아 국제영화제 최우수 남우주연상을 받았다. 이번 작품의 모습과 감정이 잔잔하게 묻어나는 연극은 바로 니슨의 진면목이라 할 수 있다.
역시 뱀파이어와의 인터뷰, 마이클 콜린스의 닐 조던 감독이다. 그 수완에는 오로지 혀를 내두르고 농밀한 영상세계는 스크린을 넘어 현실에도 간섭할 만큼 독특한 아우라가 있다. 재즈의 기운과 위스키 향이 극장 공기 중에 감돈다.
1930년대의 절제되고 세련된 미술도 훌륭하다. 연기에 카메라 워크에 무드에 음악과 온갖 기술이 융합돼 도취되는 듯한 영상 체험도 일품. 또한 '모두 비참한 전쟁을 겪고 있다'는 모티브도 사람은 심하게 상처를 입어도 그 상처를 잊어버리고, 또 누군가를 해치려 한다는 업이나 원죄를 보여주는 것처럼 읽혀 매우 인상깊다. 어디를 편집하더라도 빈틈없는 완성도 높은 점도 이번 작품의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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