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브로큰 마리코 (マイ・ブロークン・マリコ) : 나가노 메이 주연 일본 영화

작품 소개 

 

 

  작품 소개 : 히라코 와카의 동명 만화를 나가노 메이 주연, 욕망의 코스프레의 타나다 유키 감독의 메가폰으로 영화화.  주인공 시이노를 나가노 메이, 죽은 친구 마리코를 나오, 시이노가 여행지에서 만나는 마키오를 쿠보타 마사타카, 마리코의 아버지를 오미 토시노리, 그 재혼 상대를 요시다 요가 연기했다. 

 

작품 줄거리 

 

 

  작품 내용 : 울굴한 나날을 보내고 있던 회사원 시이노 토모요는 친한 친구 이카가와 마리코가 죽은 것을 텔레비전 뉴스로 알게 된다. 마리코는 어릴 때부터 친아버지에게 심한 학대를 받고 있었다. 그런 마리코의 영혼을 구하기 위해 시이노는 마리코의 아버지 품에서 유골을 빼앗기로 결심. 마리코의 아버지와 재혼 상대가 사는 집을 찾아가 유골을 강탈하고 도망친다. 마리코의 유골을 안고 마리코와의 추억을 가슴에 품고 여행을 떠나는 시이노.

 

 

 제목 : 마이 브로큰 마리코 (マイ・ブロークン・マリコ)

 극장개봉일 : 2022 9 30

 감독 : 타나다 유키

❖ 각본 : 타나다 유키, 무카이 코스케

 원작 : 히라코 와카

 출연 : 나가노 메이, 나오, 쿠보타 마사타카, 요시다 요, 오미 토시노리

 

타나다 유키 감독 인터뷰 

 

히라코 와카의 만화 '마이 브로큰 마리코'는 참신한 캐릭터 설정과 질주감 넘치는 스토리로 2019년 웹툰지 'COMIC BRIDGE'에 연재되자마자 SNS에서 매 회 트렌드에 진입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스토리는 블랙 기업에 근무하며 울굴한 나날을 보내는 시이노 토모요가 어느 날 TV 뉴스에서 절친 이카가와 마리코가 세상을 떠났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마리코의 친정에 가서 초등학교 때부터 마리코를 학대하던 아버지로부터 유골을 빼앗아 과거 마리코가 가보고 싶었다는 곳까지  둘이서 여행하기로 한다. 

원작에 반한 다나다 유키 감독이 실사 영화화. 무기력한 시이노 토모요 역을 나가노 메이, 포용력과 덧없음을 겸비한 이카가와 마리코 역을 나오가 연기하는 등, 캐스팅도 화제가 되고 있다. 갑자기 친한 친구를 잃은 상실을 어떻게 마주하고 어떻게 매듭지을 것인가. 타나다 감독에게 이 작품에 담긴 마음을 물었다.

 

Q. 마이 브로큰 마리코의 영화화 과정에서 원작을 다 읽는 순간 밀리듯 영화화를 향해 움직였다는 평을 들었다. 타나다 씨는 원작의 어떤 부분에 매력을 느꼈나?

감독 : 우선 시이노(토모요) 캐릭터가 굉장히 매력적이고 거기에 끌렸다는 것이 제일 좋다. 그리고 이 작품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데도 가볍게 그려져 있다. 그곳은 항상 제가 영화를 만들 때 목표로 하고 싶은 곳이기 때문에, 그것을 훌륭하게 표현하고 있어서 대단한 만화라고 느꼈다. 꼭 영화화하고 싶어서 바로 프로듀서에게 연락했고, 읽은 당일에는 이미 영화화를 위해 움직이고 있었다.

Q. 만화를 너무 좋아해서 만화 실사화에 회의적인 만큼 돌진함으로써 또 지옥을 볼 줄 알았다고 하셨다. 그것은 지금까지 만화를 실사화한 작품에 만족하지 않는 것이 많았기 때문인가?

감독 :  그런 건 아니다. 어디까지나 제 개인적인 일이다. 이것은 만화 원작의 팬이라면 여러분이 느낄 것이다. 이상으로 하는 것과 실제로 영상으로 재현할 수 있는 것의 괴리가 아무래도 있다고 느꼈기 때문에, 뭐든지 실사화하면 된다는 것은 항상 생각하고 있다. 하지만 마이 브로큰 마리코에 관해서는 굉장히 영화적인 만화라고 느꼈기 때문에 이건 오히려 영화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만화를 실사로 하는 어려움은 있고, 그리고 원작 팬분들이 실망하실 수도 있다. 제가 원작의 광팬이기 때문에 부수고 싶지 않다는 부담감이 있었다. 그래도 온갖 공포를 다 각오하려고 할 정도의 원작이었기 때문에 밀어붙인 것 같다.

Q. 각본은 무카이 고스케 씨와 공동으로 맡고 있다. 지금까지도 몇 번인가 함께 했다. 이번에 같이 하려고 생각한 이유는 무엇인가?

감독 : 제가 원작을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냉정하게 생각할 수 있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무카이 씨는 원작물의 각본도 많이 다루고 있기 때문에 힘이 되어 줄 수 있지 않을까 해서 부탁했다.

Q. 실제로 어떻게 각본을 만들어 갔나? 

감독 : 우선 플롯을 무카이 씨에게 써달라고 했다. 그것을 바탕으로 제가 제1고를 쓰고, 그 후에 무카이 씨가 제2고를 썼다. 무카이 씨가 제3고를 하는 흐름으로 최종적으로는 제7고로 착지했다.

 

 

Q. 영화화에 관해 원작과 의식해 바꾼 부분이 있나?

감독 : 원작 자체가 영화 같은 내용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바꾸자는 것은 생각하지 않았다. 다만 원작대로 만들기만 하면 시간이 60~70분이 되어버린다는 고민이 있었다. 흥업영화로서는 최소 90분 가까이는 필요했기 때문에 원작을 방해하지 않고 영화 오리지널에서 플러스할 수 있는 에피소드를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더해갔다.

Q. 추가된 부분으로 따지면 후반 만화라고 깔끔하게 끝나던 부분이 상당히 시간을 두고 묘사됐다.

감독 : 그렇다. 만화 독후감 분위기는 남기면서 영화로서의 종착 방법을 찾고 있던 느낌이다.

 

영화의 주제 

 

Q. 마이 브로큰 마리코는 친한 사람을 잃은 사람이 어떻게 그 상실을 헤쳐 나갈 것인가 하는 것이 주제처럼 느껴진다.  감독님은 공식 인터뷰에서 '지금까지의 작품 중 일부라도 남겨진 측은 어떻게 타협하고 그 앞을 살아가야 하는가, 하는 것을 시행착오를 겪고 있어서'라고 말했다. 이런 주제는 감독님 안에서는 항상 있었던 것인가?

감독 : 그건 있었다. 그래서 만화 마이 브로큰 마리코는 읽었을 때 만약 원작권을 따고 영화화할 수 있게 된다면 시이노가 어떻게든 앞으로도 살아갈 수 있는 작품으로 만들겠다고 결정했다.

Q. 실제로 감독님 자신도 그런 상실 경험을 해 본 적이 있나?

감독 :  그것은 저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겪고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

Q. 나가노 메이가 시이노 역을 연기하는 것이 의외라고 할까, 지금까지의 나가노 씨의 이미지에는 없었던 역할이기 때문에 발표되었을 때는 놀랐다.

감독 :  캐스팅은 프로듀서와 상의하면서였다. 원작에서 시이노는 26살이었는데 나가노씨는 촬영 당시 22살로 조금 어렸다.  하지만 나가노 씨가 연기해 주면 굉장히 재미있을 것 같은 예감이 들었다.  나이 차이 같은 건 전혀 신경 쓰이지 않는 연기력이 있다고 생각해서 섭외했다. 그리고 나가노씨는 원래 밝은 분위기를 가지고 있는 분이기 때문에 목표로 하는 "무거운 주제를 가볍게"의, 그 가벼움을 짊어질 수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 그런 사람이 이 작품을 업어주면 원작에서 벗어나지 않을 거라고 생각한 것도 큰 이유다.

Q. 마리코 역을 맡은 나오 씨는 어떻게 정헀나?

감독 :  나가노씨가 결정된 후에, 누가 좋을지 프로듀서와 상의하고 있는 가운데, 나오씨의 이름이 거론됐다 그래서 나가노씨와 나오씨의 조합은 매우 좋다고 생각해서 부탁했다. 결정 된 후에 알게 됐는데 원래 둘이 되게 사이가 좋았다. 그 관계도 영화에는 잘 반영되어 있는 것 같다. 


Q. 두 분에게 연기를 하면서 전달한 적이 있나?

감독 :  전제로 각본을 읽고 '한다'고 말해준 사람들이기 때문에 감독과 배우이긴 하지만 세세하게 말로 하지 않아도 서로 같은 방향을 보고 있다고 할까, 목표로 하고 있는 든든함이 있었다. 그래서 연기하기 전에는 세세하게 연기를 지도하는 일은 없고 하면서 뭔가 있으면 수정하는 그런 느낌이었다. 나가노 씨는 이른 단계에서 '닥터 마틴' 부츠를 건네 신어 버렸다. 나오 씨는 영화에 나오는\ 편지를 써도 될까요?"라고 말해줬다. 저도 가능하면 써 주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부탁했다.

Q. 나가노 씨 담배 피우는 장면도 화제다.

감독 :  이 영화는 시이노 캐릭터도 큰 매력이기 때문에 담배 피우는 장면이 형태가 되지 않으면 성립하지 않는다고 생각했다. 나가노 씨가 사전에 치료제로 사용되는 것으로 연습해 주셨다. 덕분에 원작의 시이노 느낌이 엄청 났다. 

Q. 마키오 역을 맡은 쿠보타 마사타카 씨도 분위기가 좋았다. 마키오는 이 이야기에서 유일하다고 해도 좋을 정도의 구원의 존재였다.

감독 : 마키오가 짊어지고 온 것은 원작에서는 자세히 그려져 있지 않다. 물론 영화에서도 거기는 쓸 생각이 없었다. 그렇기 때문에 스크린에 나왔을 때 설명하지 않아도 그러한 구원의 존재, 제대로 상처를 받은 사람이기 때문에 설득력 있는 말을 할 수 있는 사람으로서 쿠보타 군이 연기해 줄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생각했다.

Q. 시이노와 마리코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두 사람도 좋았다.

감독 : 두 사람은 오디션에서 결정되었다. 둘 다 오디션 때부터 잘했다. 특히 시이노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사사키 고오루는 천재라고 생각했을 정도였다. 마리코의 어린 시절을 연기한 요코야마 메이도 귀여운 딱 맞는 분위기를 가지고 있었다. 둘 다 정말 좋은 연기를 해줬다.

Q. 촬영 중 인상 깊었던 에피소드는?

감독 : 음... 항구가 많이 추웠다. (웃음) 촬영은 2021년 11월 중순에 아오모리에서 했다. 방한을 많이 해서 처음에는 그렇게 춥지 않았다. 하지만 항구는 바닷바람이 엄청나서 굉장히 추웠던 기억이 난다. 그리고 촬영은 아니지만, 애초에 이 작품에서 무엇이 가장 힘들었냐면 원작에서 중요한 장소였던 '마리가오카 곶'을 좀처럼 찾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마리가오카곶'은 바다랑 절벽이랑 억새가 있는데 1년 넘게 찾아주셨는데 정말 어디에도 없었다. 이대로는 촬영할 수 없을지도 모른다'고 원작권을 반납할까 싶을 정도로 절박했을 무렵, '아오모리에 있을지도 모른다'는 정보가 들어왔다. 거기서 촬영장에 갔더니 딱 맞는 장소를 발견했다. 그게 크랭크인 한 달 전쯤이었다. 찾았을 때는 드디어 촬영할 수 있어 안심이 됐다. 후반부 전철 안 장면도 아오모리 철도였다. 그 곶과 철도가 있었기 때문에 만들어진 작품이기 때문에 정말 도움이 되었다. 그 밖에도 남부 버스 협력도 있고, 그런 현지인들의 협력에는 감사밖에 없다.

Q. 촬영은 차질없다는 느낌이었나?

감독 : 촬영이 하루라도 연장되면 경비도 많이 들기 때문에 그곳은 스케줄을 준수하면서 모두 집중력 있게 할 수 있었다. 하지만 10월에 아오모리 로케한으로 갔을 때는 억새가 자라고 있었다. 11월이 되니 상당히 시들어 버렸다. (웃음) 그래서 급히 현지 실버 인재 센터 분들과 우리 미술의 이노우에씨가 노력해 주셔서, 다른 곳에 있는 억새를 이식해 주었다. 1만 그루 정도 심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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