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라지꽃 키우는 법! 꽃을 많이 피우는 요령과 관리 방법이란?

 도라지의 개요

 

도라지는 가을의 일곱가지 화초로 꼽히는 기품있는 꽃의 색깔과 청초한 모습으로 사랑받아왔다. 현재 널리 재배되고 있는 것은 6월경부터 피는 원예 품종이다. 가을 산야에 자생하던 원종은 급감하여 환경성 멸종위기종으로 지정되어 있다. 도라지의 학명은 Platycodon grandiflorus. 영어로는 balloon flower 이다. 풍선을 닮은 꽃봉오리 모양으로 balloon flower 라는 이름이 붙여졌다고 한다.

 

도라지꽃의 꽃말은 청초, 기품, 성실, 영원의 사랑. 

 

 

 도라지 꽃의 특징

 

도라지의 별 모양의 꽃은 다섯 판의 꽃잎이 넓은 종 모양으로 얽혀 있다. 한 꽃 안에 수술과 암술이 있고, 수술이 먼저 성숙하는 수성숙 타입이다. 수술 꽃가루가 지고, 시들기 시작할 무렵에 암술의 기둥 머리가 5판으로 열려 수분이 가능해진다. 자가 수분을 최대한 피하는 구조이다. 

 

 잎과 뿌리의 특징

 

도라지는 겨울에는 지상부가 마르는 여러해살이풀이다. 잎은 호생에 붙는 경우가 많으며 타원형으로 가장자리에 톱니가 들어간다. 뿌리는 인삼처럼 생겼고, 땅속에서 늘어난다. 뿌리에는 사포닌이 포함되어 도자리근이라고 불리며 기침약이나 거담 생약으로 사용되어 왔다. 

 

 재배 적기

 

도라지 심기와 분갈이, 포기 나누기는 이른 봄이나 늦가을에 실시한다. 바로 겨울 너머로 들어가는 가을보다 싹이 트기 직전인 이른 봄에 작업하는 것이 더 좋다. 하지만 가을에 모종이 생기면 그대로 심어도 상관없다. 파종은 4월 전후, 화초의 새싹 부분을 잘라 땅에 꽂아 포기를 늘린다면 5월경이 적기이다. 

 

 

 

 

 

 재배 방법

 

도라지는 정원심기와 화분 모두 재배할 수 있다. 다습과 건조를 싫어하므로 배수가 잘 되는 환경에서 필요에 따라 물주기를 하여 기른다. 정원에 심을 때는 햇볕과 통풍이 잘 되는 곳을 경작하고 흙을 높게 담은 화단이나 밭에 심는다. 도라지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서 자란다. 그늘이나 실내에서는 꽃눈이 자라기 어려우므로 오전부터 오후까지 햇볕이 잘 드는 곳이 바람직하다. 석양이 비치는 곳은 가급적 피한다. 

 

화분은 경석 등의 화분 밑돌을 깔아 배수가 잘 되는 상태로 만든 후, 흙을 넣어준다. 단, 너무 깊게 심지 않도록 조심한다. 

 

도라지의 꽃은 다 피면 시든 꽃잎이 오그라든 채 씨방에 달라붙어 남는다. 씨앗을 채취하는 것이 아니라면 갈색으로 변한 꽃에서 떼어낸다. 외형이 예뻐지고, 양분이 다음 꽃과 꽃봉오리에 퍼진다. 

 

 용토

 

도라지는 약간 산성의 흙을 선호하기 때문에 고토석회로 산도를 조절할 필요가 없다. 정원에 심을 경우에는 경작한 후, 부엽토를 갈아엎는다. 화분의 흙은 적옥토, 부엽토, 가누마토를 6:3:1 비율로 혼합한다. 시판되는 화초용 배양토를 사용하는 경우 석회로 산도 조정하지 않은 제품을 사용하면 좋다. 

 

 관리 방법

 

화분에 흙 표면이 마르면 충분히 물을 준다. 정원에 심었을 때는 기본적으로 물을 줄 필요는 없지만 건조가 계속되면 시들 수 있으므로 당분간 비가 내리지 않을 때는 물을 준다. 

 

비료는 완효성 비료를 준다. 도라지는 비료가 없이도 자라지만 적심하여 꽃을 많이 피운다면 추비가 필요하다. 3월~10월 기간, 한달에 1~2회를 기준으로 화성 비료를 주비료로 준다. 

 

도라지에 피해를 주는 해충은 진딧물, 거염벌레, 검정오이잎벌레. 거염벌레, 검정오이잎벌레는 잎을 잡아먹고 진딧물은 새싹을 망친다. 찾게 되면 잡아 죽이거나 살충제로 퇴치한다. 

 

 파종

 

도라지는 파종에서 자란다. 육묘 포트에 파종용 흙이나 작은 알갱이 적옥토를 넣고, 1 포트에 2~3알씩 씨를 뿌려 희미하게 흙을 덮어준다. 물을 주고 발아까지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발아하면 1그루로 솎아내고, 본잎이 6장 정도 되었을 무렵에 심는다. 첫해에는 꽃을 많이 피우지 않고 그루를 육성하면 좋다. 

 

 모종을 고르는 방법

 

심는 시기가 가까워지면 포트 모종과 꽃이 달린 화분이 판매된다. 줄기가 단단하고 잎 색깔이 짙은 것은 선택한다. 모종에서 키운다면 1년째부터 많은 꽃을 피울 수 있다. 분갈이는 뿌리가 막히지 않도록 화분은 1~2년에 한번 갈아 심는다. 흙을 털어내고 새 흙으로 옮겨 심는다. 정원에 심을 때에는 바꿀 필요가 없지만, 몇 년이 지나 지상부가 붐비기 시작하면 파서 포기를 나누어 다시 심는다. 

 

도라지는 1m 가까이 자라는 종류도 있다. 줄기가 30cm 정도 자랄 때쯤 적심을 하면 길이를 낮게 잡아줄 뿐만 아니라 그루가 옆으로 넓어지고 꽃눈도 늘어난다. 꽃꽂이용으로 길게 기르고 싶을 때는 쓰러지지 않도록 지주를 세워준다. 

 

 여름나기 및 월동

 

꽃이 한바탕 피면 여름 전에 포기의 절반 정도 위치에서 잘라낸다. 그루의 통풍을 좋게하고 여름을 쉽게 나기 위해서이다. 새싹이 자라고 가을에는 다시 개화한다. 개화가 끝나면 줄기를 30cm 정도의 위치에서 잘라낸다. 완전히 시들면 뿌리에서 가지치기하여 지표면을 깨끗하게 정돈한다. 내한성이 있기 때문에 그대로 겨울을 날 수 있지만, 적설이 있는 지역에서는 부엽토와 흙을 담아 두면 안심할 수 있다. 화분이라면 처마 밑으로 옮겨서 관리한다. 

 

 도라지를 늘리는 방법

 

방법에는 씨앗 채취, 꺾꽂이, 포기 나누기 3가지의 방법이 있다. 일단 씨앗 채취인데 꽃이 핀 후에 시든 꽃을 따지 않고 남겨두면 1~2개월 정도면 결실을 맺어서 안에 작은 씨앗이 많이 생긴다. 봉투에 넣어 파종 시기까지 냉장고에 보관한다. 

 

5월경에 마디가 2~3개 달린 줄기 끝을 7cm 정도 잘라낸다. 아랫잎을 따서 삽수를 만들어 적셔 놓은 적옥토나 삽목용 흙에 꽂는다. 밝은 그늘에 두고, 발근할 때까지 마르지 않도록 관리한다. 

 

도라지의 포기 나누기는 너무 작게 나누면 생육이 나빠지므로 몇 년이 지나 뿌리가 굵어질 무렵에 실시한다. 지상부가 마른 늦가을이나 이른 봄에 파낸다. 뿌리 윗부분에 싹이 나 있는지 확인하고, 나누기 쉬운 부분에서 떼어낸다. 심을 때 뿌리가 비료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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