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퀄라이저 3 ; 최종작 재미 3배, 적의 세기 3배, 사랑도 3배!

더 이퀄라이저 3

The EQUALIZER 3

witness the final chapter

장르 : 범죄, 액션, 드라마, 스릴러

감독 : 앤트완 퓨콰

출연 : 덴젤 워싱턴, 다코타 패닝

 

 

액션 영화는 훌륭하다. 주인공이 폭발적으로 날뛰는 모습을 보면 우리가 안고 있는 분노를 대리로 발산시켜주고 있는 것 같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덴젤 워싱턴 주연의 이퀄라이저 시리즈는 훌륭하다. 전직 CIA 톱 에이전트 주인공이 세상의 악을 완전히 말소하는 이퀄라이저로 암약하는 모습을 스타일리시하고 철학적으로 그려내며 전세계적으로 뜨거운 인기를 끌고 있다. 

 

그런 명작 시리즈의 3탄이자 최종작 더 이퀄라이저 3. 액션 영화의 팬이 아니더라도 이번 더 이퀄라이저 3는 모든 요소가 지금까지의 3배라고 해도 무방한 경천동지의 한편이기에 즐길 수 있는 작품이 되어 줄 것이다. 

 

작품 소개

 

명배우 덴젤 워싱턴이 세상의 악을 완전히 말소하는 어둠의 심판자를 연기하는 인기 액션 이퀄라이즈의 시리즈 마지막 장이 되는 3탄. 앤트완 퓨콰 감독이 지난 2편에 이어 메가폰을 잡았다. 이탈리아를 배경으로 주인공 로버트 맥콜은 아말피 해안가의 조용한 시골 마을에 다다른다. 가족처럼 따뜻하게 대해주는 사람들의 존재에 구원받은 그는 이 마을을 안주의 땅으로 만들 것을 다짐하고 이퀄라이저의 스위치라 할 손목시계를 벗기로 결심한다. 그러나 그 마을에도 마의 손길이 다가오고, 맥콜은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기 위해 다시 이퀄라이저의 일을 개시. 이윽고 사태는 이탈리아 전역을 휩쓸고 있는 폭파 테러 사건으로 확대되어 간다. 

 

맥콜의 과거와 깊이 관련된 의문의 CIA 에이전트를 다코타 패닝이 맡아 맨 온 파이어 이후 19년 만에 워싱턴과 공동 출연했다. 

 

스피드 3배. 전설의 9초. 살지 죽을지 결정해라.

 

 

액션 히어로라고 해도 나이는 먹는다. 인기 시리즈라면 오랜 세월 지속되기 때문에 작품을 거듭할수록 보통 주인공이 시들어가는 모습을 드라마의 핵심으로 삼는다. 하지만 이퀄라이저의 로버트 맥콜은 다르다. 약 10년간 계속되는 시리즈이지만, 맥콜의 대명사라고 할 수 있는 많은 수의 적을 순식간에 쓰러뜨리는 것은 작품을 거듭할수록 빠르고 처참해졌다. 이퀄라이저 1 에서는 19초만에 죽였던 것이 이퀄라이저 3에서는 9초 만에 죽인다로 진화했다. 

 

 

많은 적에게 총을 겨누는 가운데 의자에 느긋하게 앉아 9초 안에 살지 죽을지를 결정하라고 선언하고 방에 있는 모든 사람을 정말 9초 만에 죽인다. 조금 전까지 위세가 좋았던 악당들이 건전지가 빠진 장난감처럼 바닥에 구르는 모습은 보고 있으면 배덕적 쾌감이 몰려온다. 

 

악당 파워 3배 : 마피아 등장

 

주인공은 물론이지만 적의 테이스트도 영화의 매력과 직결되는 법. 이 영화 이퀄라이저 3의 적은 어떠할까. 매우! 매우! 나쁜 놈들이다! 구체적으로 어떻게 나쁜지는 본편에서의 즐거움이지만, 이것이 정말 기분이 우울할 정도로 대단한 이탈리안 마피아이다. 나쁜 놈일수록 잠을 잘 잔다지만, 이 녀석들은 분명 매일 10시간 정도 자고도 남겠다 싶을 정도로 악하다. 시리즈 최고로 흉악하다 할 수 있는 악당들에게 가능한 한 끔찍한 방법으로 죽었으면 좋겠다는 증오가 쌓이는 가운데, 이 또한 시리즈의 마지막 마무리를 보이는 로버트 맥콜이 있기에 흥미진진.

 

맥콜의 사랑 3배 : 마을은 내가 지킨다

 

맥콜은 기본, 지켜야 할 것을 지키면서 싸우는 사나이. 하지만 지금까지의 2편과 다른 점은 지켜야 할 대상이 1명이었던 (1탄 - 소녀, 2탄 - 이웃 청년) 것에 비해 더 이퀄라이저 3에서는 마을을 지킨다로 스케일업하고 있는 점이다.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난동을 부린 맥콜은 여러 가지로 빈사의 중증을 입게 된다. 출혈 다량으로 인한 쇼크 증상으로 죽음의 문턱을 헤매지만 아름다운 마을 사람들 덕분에 목숨을 건진다. 마을 이름은 알타몬테. 마치 뉴 시네마 파라다이스를 압화로 가둔 듯한 풍경에 쾌활하고 선량한 사람들의 상냥함. 마음의 평온을 찾은 맥콜은 고독한 이퀄라이저로서의 얼굴을 버리고 남은 인생을 그 땅에서 모내겠다고 맹세한다. 

 

그 순간. 마피아에 의한 사건이 차례차례 발발한다. 공포에 질린 마을 주민들의 모습에 맥콜의 내면에 조용히, 그러나 확실한 분노가 증폭한다. 마을도 사람도 전부 내가 지킨다. 맥콜의 사랑은 역사상 가장 가차없는 정의의 철퇴로 반전된다. 

 

감동도 3배 : 왜 맥콜은 시칠리아 섬에?

 

 

스포일러 없이 말하자면, 라스트 부근에도 매우 뭉클한 장면이 있기 때문에 주목해야 한다. 이야기는 미국을 뛰쳐나와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에서 시작된다. 의문인 것은 택시 운전수 맥콜이 왜 이탈리아 마피아가 난무하는 섬에 있는 것인가 하는 것. 이유는 라스트에 밝혀지는데... 이것이 정말 맥콜답다고 감동하는 이유인 것이다. 

 

더 이퀄라이저 3 강력 추천!

 

역시 액션이 큰 볼거리인데, 그 특징을 한마디로 나타낸다면 완급이다. 살인 기술과 폭력의 강렬함은 시리즈 중 가장 무섭다. 압권에 이은 압권의 액션에는 존경심마저 솟아오른다. 이탈리아 전역의 마피아를 죽이고 다니지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처참했다. 

 

맥콜은 왜 생판 모르는 남을 구하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우는 것일까? 그동안 숙명적으로 그려졌던 주제를 이 작품에서는 새롭게 해체, 재구축하는 드라마이기도 했다. 마을의 의사로부터 너는 나쁜 사람인가, 좋은 사람인가? 하는 물음에 맥콜의 대답도 귀를 기울이길!

 

이 작품의 앤트완 퓨콰 감독과 덴젤 워싱턴은 절친이다. 그들의 집대성이라 할 수 있는 이야기로 맥콜이 싸우는 의미라는 원점의 드라마에 빛을 발했다. 

 

 

낮에 카페에서 홍차를 마시고, 시장에서 싱싱한 생산을 산다. 밤에는 마을 사람들과 시골 음식에 입맛을 다신다. 알타몬테의 공기에 휩싸여 하루하루를 부처와 같은 표정으로 보내는 로버트 맥콜. 그러나 서서히 마피아에 대한 분노의 볼티지가 올라가 최종적으로 보살에서 반야의 형상으로 전환되는 과정의 무서움을 보인다. 

 

맥콜을 육체를 자랑하는 젊은 스타가 연기했다면 이렇게까지 매력적인 캐릭터가 되지는 않았을 것이다. 덴젤 워싱턴이기에 맥콜이 느끼는 마피아에 대한 분노가, 소중한 사람을 잃어왔던 과거의 슬픔이, 그의 강인함의 두려움이, 그리고 평온하게 사는 기쁨이 관객의 마음에 직접 전달되는 것이다. 그야말로 유일무이한 명캐릭터.

 

액션뿐만 아니라 맥콜의 드라마와 덴젤 워싱턴의 명연기를 더욱 주시하기 바란다. 이퀄라이저라 쓰고 인생이라 읽는다면, 분명 소중한 인생훈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덴젤 워싱턴과 다코타 패닝의 맨 온 파이어 이후 약 19년만의 협연도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관람 등급 R

 

영화의 등급을 결정하는 미국 MPAAs FilmRatings.com에서는 피비린내 나는 격렬한 폭력, 약간의 언어 표현 때문에 R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이퀄라이저 2 (2018)도 미국에서 R 지정으로 공개되어 전편에 걸친 폭력, 언어, 약간의 약물 섭취 묘사가 이유라고 밝혔다. 

 

이퀄라이저는 인기 TV 드라마 더 시크릿 헌터 (1985-1989)를 원안으로 CIA 에이전트 로버트 맥콜의 활약을 스타일리시하게 그려내는 크라임 액션 시리즈이다. 1, 2편은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이 무대였지만, Justice knows no borders (정의에 국경은 없다)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건 시리즈 완결판에서는 맥콜이 남이탈리아로 월경해 악과 대치한다. 

 

시칠리아 사건을 계기로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한계를 맞은 맥콜은 남이탈리아의 한적한 시골 마을에 다다른다. 이곳에서 평온하게 새로운 인생을 보내려 다짐하지만, 작은 마을에 이윽고 이탈리아 전역을 공포에 빠뜨릴 위험이 닥쳤을 때 맥콜은 시리즈 역사상 가장 막강한 악당과 대치하게 된다. 

 

북미 No.1 (1,2,3탄 초동 흥행수입)

 

북미 영화관 업계는 드디어 코로나 19 사태에서 완전 부활을 이루고 있다. 2023년 서머 시즌 북미 누계 흥행 수입은 코로나 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40억 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덴젤 워싱턴 주연의 인기 시리즈 최신작 더 이퀄라이저 3도 사전 예상을 뛰어넘는 출발을 보이며 9월 13일 주말 랭킹에서 멋지게 1위를 차지했다.

 

이 작품은 3일간 3,450만달러를 기록해 공휴일인 레이버데이 (노동자의 날)인 9월 4일을 포함해 4일간 4,200만 달러를 벌어들일 전망이다. 당초는 3일간 3,000만달러 규모로 보여졌기 때문에 예측을 크게 웃도는 초동이 되었다. 레이버데이 오프닝 성적으로는 마블 영화 샹치에 이어 역대 2위. 

 

지금까지 이퀄라이저 시리즈는 2014년 1편이 3,413만 달러, 2018년 2편이 3,601만 달러의 초동을 기록했다. 즉 3편은 3일간이라도 시리즈 사상 최고의 수치로 전미영화배우조합 (SAG-AFTRA)의 파업 때문에 워싱턴이 프로모션에 참여하지 못하는 핸디캡도 훌륭하게 극복한 셈이다. (반대로 말하면 만약 워싱턴이 프로모션에 등장했다면 그 이상의 성적을 냈을 수도)

 

히트 요인으로 보이는 것은 비평가, 관객의 높은 평가가 낳은 입소문 효과다. Rotten Tomatoes 에서는 비평가 점수 75%, 관객 점수 94%로 모두 시리즈 최고의 숫자를 달성. 관객 출구 조사에 근거한 CinemaScore에서도 A 평가를 받았다. 이미 해외시장에서도 2,610만 달러를 기록해 세계 누계흥수 6,810만 달러를 기록했다. 

 

폭력 걸작, 이퀄라이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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