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NAGINA 기나기나 (GINAGINA ぎなぎな) : 타카가와 유우야 주연 일본영화

기나기나 작품 개요 

 

 

  작품 소개 : 영화 솔로몬의 위중 등에 출연, 캄브리아 궁전 SASUKE 같은 유명 TV 프로그램의 내레이터로도 알려진 배우 타카가와 유우야가 첫 감독을 맡은 중편 작품. 타카가와 유우야가 감독, 각본, 주연까지 담당했다.

 

기나기나는 고도 경제 성장기를 보낸 사람들이 가까이 보게 될 2030년 문제와 앞으로의 고령화 사회의 행선지를 따지는 작품이다. 기나기나는 미에현 사투리로 천천히, 힘을 빼라는 의미이다. 

 

기나기나 작품 줄거리 

 

 

  작품 내용 : 코로나 19 사태로 생활을 위협받은 초로 배우 기무라 마코토는 보조금이나 조성금을 바탕으로 일념발기하여 영화 제작을 시작한다. 그러나 액션 장면 촬영으로 주연배우 케이스케에게 중상을 입히면서 영화 제작은 중단된다. 케이스케의 매니저로부터 손해 배싱알 요구받지만, 신청했던 생활보조금도 차례차례 기각 통지가 온다. 난감해 하는 기무라. 거기에 몇 년 동안 소원해져 있던 친딸 아사미에게마저 이혼 직전의 남편과의 사이에 생긴 아이를 혼자 낳아 키우겠다는 연락이 온다.

 

돈 마련에 골머리를 앓는 기무라는 고향에서 열리는 중학교 동창회에 참석한다. 거기서 재회한 학창시절의 마돈나와도 같은 존재였던 유키노가 기무라의 영화에 출자하겠다고 나선다. 혹은 고향에 가서 자기 회사에서 일을 해도 된다고 한다. 더군다나 이것은 복수라는 의문의 말까지 곁들인다. 도쿄로 돌아온 기무라는 직원을 모은다. 그리고 아사미에게 기무라난 하나의 결심을 요구하는데...

 

 

 제목 : GINAGINA 기나기나 (GINAGINA ぎなぎな) 

 극장개봉일 : 2023 1 26

 감독 : 타카가와 유우야

❖ 각본 : 타카가와 유우야

 제작 : 타카가와 유우야

 출연 : 타카가와 유우야, 야소카와 마유노, 나가토미 치아키, 타무라 요시아키

 

 

타카가와 유우야 코멘트 

 

 

조만간 이런 소동은 가라앉을 것이다, 오래가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던 코로나 사태 자제 기간 중… 처음에는 아이와 안방에서 그림이라도 그리며 우아하게 지냈다. 그런데 뚝 끊긴 일이 전혀 제자리로 돌아오지 않았다. 자숙 기간이 지나도 매일 정처 없이 지냈다.

 

배우라고 하는 한군데 정착하지 못하는 불안정한 직업. 젊었을 때는 전혀 일도 없이 "도대체 나는 누구냐"며 잠 못 이루는 밤을 보내는 경우가 있었다. 바로 그 무렵의 초조함이 손에 잡히듯 돌아오고 있었다. 그래도 이런 시기는 인풋 시기이니 매일 영화관을 찾았다. 그것은 이제 마치 정리해고된 직장인이 정시에 집을 나와 공원에서 보내는 것과 같다. 문득 이것은 몸에서 나온 녹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머리를 스친다.

 

어쩌다 코로나 시기와 겹쳤을 뿐 이게 나 자신의 한계가 아닐까. 배우를 하다 보면 20대 30대에 단념하고 이직하는 녀석도 상응한다. 이제 그들은 제2의 인생도 궤도에 올라 나름의 노후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이 나이에 어떻게 되어 가고 있을까 하는 시기에 두 사람으로부터 '영화를 찍어보지 그래?'라고 권유받았다. 이런 기회에 한두 편 하고 싶은 기획이 발랄하게 나오는 것도 아니고 그 사실에도 맥이 풀리는 지경. 하지만 그 일이야말로 지금 내가 그려야 할 일이 아닐까... 그리고 그런 나를 포함한 우리 세대. 그런 생각으로 붓을 들어봤다.

 

덧붙이는 이야기 

 

 

초로를 맞이한 남자의 새로운 도전. 신기한 어감의 제목인 기나기나. 기나기나는 이 작품의 무대인 미에현 욧카이치의 사투리이다. 어떻게든, 그럭저럭, 천천히 라는 의미를 가졌다. 기나기나의 주인공 기무라는 초로 배우로 후배 술집에서 일하면서 첫 영화 제작에 도전하려 한다. 코로나 19 사태라는 세상에서 일념발기하여 보조금에 기대어 제작을 시작했지만, 주연 배우가 크게 다친다. 손해배상마저 청구되어 영화는 자절된다. 

 

기나기나의 각본, 감독, 주연을 맡은 이는 욧카이치시 출신 배우 타카가와 유우야.  전국 상영을 목표로 크라우드 펀딩으로 지원을 받았다. 타카가와는 코로나 시기 자숙 요청 기간에 영화 제작을 제의받는다. 처음으로 각본, 가독에 도전할 결심을 한다. 초등학교 동창회에 출석했을 때, 동급생으로 욧카이치 수타면의 와타나베 수타 제면소의 와타나베 미치요가 현지에서 노력하고 있는 사람의 상징으로 생각되었다. 제면소를 영화의 중요한 장면 촬영지로 만들고 싶다고 와타나베에게 의뢰했다. 

 

영화의 포스터가 되기도 하는 촬영지인 욧카이치 엣 항구 근처는 타카가와가 어렸을 때 보낸 장소이다. 와타나베는 가본 적이 없어 이런 경치가 가까이 있어 놀랐다며,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욧카이치의 매력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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