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 1.31% (313,106원 수익) 20250116
- 주식생활기
- 2025. 1. 16.
주식매매일지를 작성하게 된 계기
안녕하세요, 주식을 하는 사람입니다. 오늘부터 매일 주식 매매일지를 작성해 보려고 합니다. 저와의 약속입니다. 빼먹지 않고 주식장이 열리는 날은 종목을 매수하지 않은 날도 작성합니다. 하루라도 빼먹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것마저 해내지 못한다면, 이런 게으름이라면, 저는 앞으로의 인생을 버틸 수 없을 것 같아 시작하였습니다.
춘천시민 소개
주식을 가르쳐 준 사람은 없습니다. 오직 책, 무료 유튜브 강의를 통하여 습득하였습니다. 주식을 처음 접한 것은 코로나가 한창일 때였습니다. 본격적으로 달려든 것은 오늘부터로 하겠습니다. 첫 마음, 첫걸음을 기념하기 위함입니다. 춘천시민의 인생 제2막의 주제는 [주식, 사진]입니다. 닉네임으로 짐작이 가능하듯, 춘천에 살고 있습니다. 여성입니다. 그것만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춘천시민의 매매방법
1. 절대로 종목을 장기 보유하지 않습니다. (가능하면 당일 장내, 장외 매도)
2. 스켈핑을 주로 합니다.
3. 호가창과 분봉차트, 체결창, 프로그램 매수만 활용합니다.
4. 제1의 원칙은 손절은 짧게. 제2의 원칙은 1만 원의 수익을 결코 가벼이 여기지 말기.
5. 1개월 동안의 수익은 월 250만원을 목표로 합니다. (월급)
6. 맥북 M1 에 26인치 모니터 2대를 연결하여 총 3개의 화면을 활용합니다.
7. 집에서 매매하지 않을 경우에는 맥북 M1으로만 매매합니다.
8. 현금 매수만 합니다. 신용 미수 절대 금합니다.
9. 잔고는 2천만원을 기준으로 하며, 수익금은 월말에 출금합니다.
10. 가족에게 주식 수익금을 절대로 공개하지 않는다.
2025년 1월 16일 목요일 매매종목
📌 매도 순서
1. 테크윙
2. 모비데이즈
3. 삼성중공업
📌 매수 순서
1. 모비데이즈 (추가매수)
2. 삼성중공업 (추가매수)
종목별 당일 실현손익 인증 : PC 캡처
종목별 당일 실현손익 인증 : 모바일 캡처
테크윙
장이 시작하기 전 보유하고 있던 종목은 총 4개의 종목이었습니다. 팬오션, 테크윙, 삼성중공업, 모비데이즈 먼저 테크윙 매매일지차트부터 보여 드리겠습니다.
기재된 글씨가 매우 작군요.
1월 10일(금) 9:15 살짝 눌림인 것 같아 확인하기 위해 딱 1주를 매수했습니다. 그러나 다음 분봉부터 미끄러지더니 순식간에 5천원이나 하락했습니다. 금요일은 대체적으로 하락장이기 때문에 조심해야 합니다. 실패해도 전혀 부담이 없는 1주를 매수하곤 합니다. 어디까지 떨어질지를 구경하는 것도 재밌습니다.
1월 13일(월) 일봉이 음봉으로 비교적 길게 나왔습니다. 8.5% 하락하였지만, 아직 바닥이 확인되지 않았기 때문에 지켜 보기만 했습니다.
1월 14일(화) 아직 주가의 방향이 정해진 것 같지 않아 지켜만 보았습니다.
작년 12월부터 제가 매수한 1월 10일(금)까지 종목은 우상향이었습니다. 무려 78%의 상승입니다. 이렇게 꼭지에서 물리면, 멘탈이 약한 사람은 견디기 힘이 듭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런 고점에서의 매수는 반드시 소액으로 매수하고, 몰빵을 하게 된다면 손절가를 최대한 짧게 잡아야 합니다. 본전 올 때까지 기다리면 절대로 안 됩니다. 몰빵했을 경우에는 1%~2% 이내로 손절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저는 분할매수가 아니라면 1% 이내로 손절하려고 늘 마음먹습니다.
1월 15일 (수)
9:20 11주 추가 매수.
12:55 33주 추가 매수.
금요일, 월요일, 화요일 3일간의 음봉이 종가가 일정 가격을 지켜주는 것 같았습니다. 평단이 50,100원에서 45,550원으로, 총 45주가 되었습니다. 3차 분할 매수로 평단을 낮춘 이후의 손절가는 -1%로 잡았습니다.
1월 16일 (목)
9:08 45주 매도.
오늘 아침 장이 시작하자마자 갭 상승으로 시가를 형성했습니다. 항상 1분봉을 보며 매매합니다. 갭상승 이후 4봉까지 상승을 달렸으며 4봉부터 내리 음봉입니다. 첫 기준봉의 저가를 깨면 안 되기 때문에, 저가를 깰 부근에서 매도하였습니다. 가장 좋은 매도는 9시 3분이었겠지만, 소량이기 때문에 많이 버텼습니다. 만약 소량이 아니라 300만원 이상 매수하였다면, 4봉에서 3봉의 종가를 이탈할 때 바로 매도하였을 겁니다.
위의 차트는 오늘 주식장이 끝난 후의 차트입니다. 녹색선이 제가 매도한 가격선입니다. 60분봉 차트로 봉 1개가 1시간입니다. 제일 높은 고점에서는 매도가 되지 않았지만, 10시 이후의 흐름을 보면 훌륭한 매도였다고 생각됩니다.
모비데이즈
1월 15일 (수)
13:33 180주 매수
14:15 200주 매수
1월 16일 (목)
9:09 408주 매수
9:10 412주 매수
15:05 1200주 매도
4차 분할 매수로 평단가가 2,415원이 되었습니다. 2,340원에 4차 추가매수를 고려하다가 모비데이즈를 청산하고 바로 삼성중공업으로 갈아타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추이를 지켜보다가 15:05 전부 매도하였습니다. 매도하기 직전까지 호가창이 갑자기 치솟거나 가라앉는 통에 호가가 추는 춤사위를 구경했는데, 이런 호가창에 잘못된 판단으로 진입하면 정말 큰일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역시 비중을 크게 두지 않아서 마음 졸임이 전혀 없었습니다. 작은 수익이지만, 만족합니다.
테크윙과 모비데이즈는 고점에 물렸을 경우, 요령있게 본전 탈출을 해야 한다는 습관을 들이기 위해 연습한 매매입니다. 몰빵 매매를 금지하기 위해서, 그리고 소액 매매로 한 달 수익이 얼마 정도 나오는지도 분석하기 위해 진입한 종목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이 있다면, 어떤 종목에 진입하려 할 때, 가장 높은 가격대가 얼마인지 내가 들어가려는 부분의 전고점을 반드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수익을 확신해서는 안 됩니다. 오히려 손절을 확신해야 합니다. 그래야 한 번에 왕창 매수하는 버릇을 없앨 수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손절을 망설이다가는 마음도 상하고, 잔고도 고통받습니다.
삼성중공업
오늘 진짜 삼성중공업을 매도하기 싫었습니다.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 시간외단일가 18시 마지막 거래에 매도하였습니다. 이러다가 금요일 장초부터 갭상승으로 출발하면 안타깝겠지요. 그렇게 되면, 익일 장초 수익 가능성을 위해 점점 매도를 미루게 될 것 같았습니다.
작년에 이수페타시스를 보유하고 있었는데, 올빼미 공시로 500만원 이상의 수익이 갑자기 사라졌습니다. 이번에 이수페타시스의 악질적인 공시는 제게 당일 매도라는 원칙을 심어주게 되었습니다. 더 큰 수익을 바라고 다음날까지 종목을 보유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위해 비중이 큰 종목은 반드시 당일에 매도하려 합니다. 각설!
1월 7일 (화) 삼성중공업은 주가가 1만원 아래일 때부터 계속 지켜보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오늘까지 삼성중공업 매도 수익은 대략적으로 660,000원입니다. 손절이 없음에 감사할 따름입니다.
2024년 10월 14일 101주 매수
2024년 10월 15일 100주 매도 (2.23%)
2024년 11월 7일 1주 매도 (9.72%)
삼성중공업의 주가흐름을 더 지켜보고자 1주를 정찰병으로 세워두었습니다. 그런데 11월 7일, 9.72%를 보고 100주를 매도하지 말고 보유하고 있었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생각했습니다. 이때, 삼성중공업에 몰빵을 했더라면!!! 이런 생각은 집어치우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간 종목의 얻지 못한 수익에 생각하는 것은 시간 낭비입니다. 그런 생각에 잠겨있을 시간이 있다면, 종목의 거래원을 분석하는 것에 시간을 소비하세요. 그것이 훨씬 더 시간을 가치있게 사용하는 방법입니다.
거래 체결 통캡처를 잘리지 않게 할 수 있는 방법을 모르겠네요... 귀찮습니다...
1월 7일 (화) 09:44 2,345주 매수
1월 8일 (수) 09:20 2,345주 매도
1월 15일 (수)
09:26 1,170주 매수
09:28 300주 추가매수
10:39 1,547주 매도
10:41 1,162주 매수
10:58 1,162주 매도
11:00 1,143주 매수
11:02 1,143주 매도
11:04 1,131주 매수
11:05 400주 추가매수
1월 16일 (목)
15:05 275주 추가 매수
17:50 1,806주 매도 (시간외 단일가 매도)
15일의 매매는 정신이 없지요? 스켈핑을 연습하는 중입니다. 한 종목을 매수하여 1일 1회 매도하는 것보다는 분봉상 저점과 고점을 파악하여 3~4번 적은 수익을 쌓아나가는 것을 연습 중입니다. 실패를 하더라도 손절을 짧게 들어가는 것이라서 부담이 없습니다. 저의 판단은 언제나 어긋나기 일쑤이므로 매수가 들어가고, 매도가 체결될 때까지 바짝 긴장해야 합니다. 항상 왼손은 키보드 엔터를, 오른손은 마우스 버튼을 누르고 있습니다. 여차하는 순간 마우스 버튼을 누르고 있던 손가락을 떼고, 떼는 동시에 엔터를 눌러 매수 매도를 진행합니다. 재밌습니다. 양손을 쓰면 뇌건강에도 좋다고 해서 게임하듯이 딸깍딸깍 거리고 있습니다.
오늘 삼성중공업의 프로그램 매수는 대단했습니다. 시초에 51억을 매도하면서 살짝 주가를 떨어트리는가 싶더니, 곧바로 66억을 매수하면서 목요일 종가 위로 올라왔습니다.
제가 매도하기 싫었던 이유는 차트를 보면 나와 있습니다. 스켈핑을 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매수세를 확인하며 분봉에 체크하고 있습니다. 특정구간에 돈을 쓰는 것을 확인하기 위해서죠. 이렇게 남겨놓으면, 프매의 돈지랄 구간과 익일 주가 추세를 비교할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습니다. 그리고 수익 예상 시나리오를 세우게 되죠. 그리고 그 예상에 맞게 움직여주면 땡큐, 아니면 도망가면 됩니다.
차트에서 노란색의 박스가 프로그램이 돈을 쓴 구간입니다. 주가를 일정구간 지켜주면서 3개 구간에서 66억, 14억, 마지막 구간에 거의 90억에 가까운 돈을 쏟아넣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저도 15:05분에 추가 매수를 진행하였습니다.
09~10시
10시~11시
11시~12시
12시~13시
13시~14시
14시~15시
15시~ 15:30
프총이란 프로그램 순매수 총액입니다. 이렇게 종가까지 돈을 쏟아붓는 것을 보면, 정말 매도하기 싫어집니다. 내일 금요일 장초에 혹시라도 12,850~13,000원 구간을 터치해 준다면, 감사한 마음으로 재진입 고려중입니다. 갭상승이라면 웃으며 보내주고 다른 종목에 승차해야죠. (:D)
1월 16일 (목) 프로그램 순매수 상위
과연 금요일에 위의 종목들의 주가 추세는 어떻게 될까요?
포스팅을 마치며
이렇게 긴 글을 누가 읽을까 하는 생각이 들지만, 서두에서도 밝혔듯이 이 글은 누가 읽어주면 더할나위 없이 좋고, 아니라도 좋습니다. 나중에 누가 주식을 가르쳐달라고 하면, 이 블로그를 정독하게 하면 될 테니까요. 제가 망하면 망하는 대로 기록될 것이고, 잘 되면 잘 되는대로 기록될 것입니다.
매일매일, 나의 매매를 복기하고 성장해 나가길 가장 크게 바라는 사람은 역시 '나' 입니다. 나의 기록이 누군가에게 1g의 도움이 된다면 기쁘겠습니다. 이런 것이 바로 블로그의 순기능이라 믿습니다.
여러분, 오늘 춘천은 춥고 눈발이 살짝 흩날립니다. 푹 주무시고, 내일을 활기차게 맞이하시길!
그럼, 내일 뵙겠습니다.
P.S : 사진 찍는 것이 취미입니다. 항상 마지막에 제가 찍은 춘천을 한장씩 덧붙이겠습니다.
(사진 장소 : 춘천 공지천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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